벤치마킹 (Bench- marking)이란?
기업에서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방법의 일환으로 타사에서 배워오는 혁신 기법이 벤치마킹이다. 그러나 복제나 모방과는 다른 개념이다. 벤치마킹은 단순히 경쟁 기업이나 선도 기업의 제품을 복제하는 수준이 아니라 장·단점을 분석해 자사의 제품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해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자 하는 개념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벤치마킹 (비즈니스혁신의10대경영도구, 2014. 4. 15., 노규성)
나의 고객사의 대부분은 제조업이다. 제조업 혹은 공장이라는 곳의 이미지를 떠올려보면, 잘 모르는 사람들은 기계, 소음, 바닥의 기름, 매연 등을 떠올릴 수 있다. 물론 업종에 따라 여전히 그런 곳들도 많다. 하지만 나의 고객들은 다르다.
원래부터 남다른 고객들도 있었고, 그렇지 않았지만 함께 변화된 고객들도 많다. 나는 무조건 현장이 깨끗하고, 쾌적해야지 직원들이 일할맛 나고, 좋은 환경에서 좋은 제품이 나온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무조건 현장을 빛나게 하는 것에, 나의 힘을 많이 쏟는편이다.
원칙이 있다. 가급적이면 동종업계 특히 경쟁업체의 벤치마킹은 지양한다. 벤치마킹이 되어야 하는데, 자칫 모방으로 전락할 수 있으며 때론 조직의 규모나 상황에 따라, 직원들이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의 상황을 바탕으로, 변화될 모습에 대한 Big Picture를 스케치할 때 백화점, 병원, 도서관, 관공서, 쇼핑몰, 학교 등 공장과는 전혀 다른 영역에서 벤치마킹을 많이 한다.
대학병원에 진료받으러 갔다가, '어 이거 A고객사 현장에 적용하면 좋을거 같은데?'
이케아 같은 가구 전문 쇼핑몰에 갔다가. '와~ 저건 B고객사에 딱이야.'
그래서 내 고객사들의 현장에는, 전혀 다른 업종의 사례들이 많이 녹아들어가있다. 그래서 다른 기업들이 나의 고객사의 현장을 방문하게 되면, 다들 극찬을 많이 하는 편이다. 물론 나는 스케치만 했을 뿐이고, 그 스케치에 멋지게 채색을 한 고객들의 작품이다.
며칠전 휴게소를 갔다가, 엄청난 장면을 보았다. 정돈의 끝이 이런거구나라는 느낌을 받은 편의점이었는데, 이러한 정돈시스템을 어느 고객사에 어떻게 적용할지 신선한 고민을 하게 된다.
고만고만한 비슷한 곳에서, 차별화를 찾아 적용하긴 어렵다. 모방이 아닌 창조, 혁신은 전혀 예상할 수 없는 곳의 핵심가치와 융합될 때 나오지 않을까?
주변의 사소한 것을 놓치지 말고, 예의주시하는 습관이 매우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