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정말 중요하다.
현상을 정확하게 바라보고 현상에 대한 근본원인을 제대로 파악해서 그 문제가 재발되지 않는 루틴을 새롭게 하고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단편적인 처방에 그치는 경우를 많이 본다.
'열정, 노력, 의지.' 이것은 올바른 루틴을 런칭시키고 그 루틴을 지속적으로 유지시키기 위해 써야 하는 것이지 그저 현재의 상황을 덮기 위해서 100m 달리기 마냥 소진하는 전략은 더 큰 문제가 닥쳤을 때 다리가 풀려 눈 뜨고 당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많은 조직들은 바빠서 그렇다고 이야기를 한다.
경험에 의하면 바빠서 제대로 문제해결을 못하는게 아니라 문제해결을 제대로 안 하다 보니 재발되는 문제들을 수습하느라 바빠지는 것이다.
뿌리 뽑지 못한 잡초는 이전보다 더 굵고 거칠게 올라오게 된다.
할 때 제대로 해야한다.
호랑이는 토끼를 잡을 때에도 최선을 다한다. '그렇게 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라고 판단되는 그 이상으로 작은 문제들을 완벽하게 해결해야 한다.
그것이 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선이다. 거저 얻어진 것은 없다.
현장이 굉장히 쾌적하고 정리 정돈이 잘 되어있는 조직이 있었는데 상대적으로 그렇지 못한 조직들에게
그 조직의 사례들을 보여주면 대부분 공통적으로 하는 이야기가
"저 회사는 지은 지 얼마 안돼서 깨끗하잖아요."
"돈 엄청 투자했나보네요. 우리도 돈 들이면 저렇게 할 수 있는데..."
"우리회사는 이 자리에서 30년 가까이 하다보니 노후화 돼서 뭘 해도 티가 안나요." 라는 반응이었다.
하지만 그 잘 되어있던 조직은 그 자리에서 20년간 운영되어 온 공장이었고 현장에 대한 투자도 최소한으로 하고 스스로 개선해서 환경을 구축해왔다. 중요한 건 그 쾌적한 환경이 그냥 유지되어 온 것이 아니라 평소 치열한 노력의 결실이었다.
많은 조직들이 시간이 남으면 청소와 정리정돈을 한다라는 생각으로 일을 하지만 해당 조직은 정리 정돈 청소 그 자체가 업무의 효율을 높이는 중요한 일이라는 생각으로 시간을 내서 평소에 청소와 정리 정돈을 하고 있었다. 공식적인 청소시간으로,상대적으로 생산에 투입되는 시간은 1시간 가까이 적었지만 그 조직의 생산성과 품질은 항상 경쟁사 대비 월등히 뛰어났다.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선 엄청 치열한 노력이 있다.
우아하게 물 위를 미끄러지듯 움직이는 백조도 물 속에선 엄청 발길질을 하고 있다는 걸 잊어선 안된다.
거저 얻어진 것은 없다. 치열한 노력의 결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