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와 경영 ★ 추천

존경받는 리더

연재 011 / 137

고객사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들을 어깨너머로 보다 보면 곤란한 일을 부하직원을 앞세워 처리하려는 리더들을 자주 목격한다.

"내가 너 때는 더한 것도 했어. 이런 거 해봐야 늘지."

하지만 리더는 알고 있다. 업무가 틀어져 곤란한 상황에서, 지금 나서면 뻔히 난감한 상황들이 올 것을.

본인이 스스로 나서서 해결하기는 귀찮고, 안 할 수는 없으니 부하직원을 시켜서 문제를 처리하려 한다.

하지만 수고스럽더라도, 리더가 나서면 잘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부하직원을 통해 진행하게 되면 어렵게 되거나, 그르칠 가능성이 많다. 고객의 입장에서도 책임과 권한을 가진 리더와 문제를 이야기하면 쉽게 해결될 일을, 아무런 권한도 없고 업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직원을 내세워 처리하려는 상황에는 고객을 더 화나게 해서, 쉽게 해결할 일도 어려워진다.

리더는 부하직원을 바람막이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 스스로가 부하직원 앞에서 바람을 막는 모습을 보여주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부하직원 뒤에 숨어서, 본인의 상황을 보전하려는 것은 결국 자멸의 지름길이다.

"우리 땐 다 그랬어. 성공한 사람들 사례 좀 봐.

열악한 환경에서 부딪히면서 극복하고 성과를 냈잖아."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린' 그 기준과 원칙을 리더는 알아야 한다.

언제까지 과거의 영광에만 머물러 살 텐가.

'리더의 과거의 성공 사례는, 시간이 흐른 후 포장되어, 현재의 부하직원을 망친다.'

포장지 안의 그 사례들이 온전한지, 변질되어 있지는 않은지 항상 점검(Check) 하고 조치(Act) 할 줄 알아야 한다.

리더라고 다 천재고 만능일 순 없다. 서로가 협업해서 보완을 하며 시너지를 내기 위해 팀과 조직이 있는 것 아니겠는가. 본인의 부족함을 드러내고 싶지 않아, 애써 억지 논리를 펴는 모습이야 말로, 본인의 부족함을 여실히 드러낸다는 것을 리더는 알아야 한다.

겸허하게 부족함을 인정하고, 학습할 줄 아는 리더.

험난한 상황에 스스로가 먼저 나설 줄 아는 리더.

부하직원은 그런 리더를 존경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

#리더는위에있는사람이아니라앞에있는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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