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과 문제해결 ★ 추천

문제 해결을 위한 핵심 3요소

연재 035 / 137

'이런 문제가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뭔가 명쾌한 답은 없을까요?'

많은 조직들의 상황들을 진단하고,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공통적으로 부딪히는 3가지 문제가 있다.

첫째, 문제의 근본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바닥에 물이 고여있어, 사람들이 밟고 지나가면서 지저분해지고 있었다. 그래서 책임자는 실무자에게, "자네, 여기에 물이 고이면 그때마다 청소도구로 물기를 제거하게. 1시간에 한 번씩 말이야."라고 지시를 한다.

지저분해지는 이유가 청소를 안 해서가 아니라, 천장에서 누수가 생겨서 물이 고이는 거였는데,그렇다면 천장을 수리를 하면 물도 고이지 않고, 청소를 할 일도 없는데 말이다.표면적인 상황에만 빠져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을 너무나 많이 발견한다.

둘째, 문제의 원인이 무엇인지 아는데, 지속적인 실행력이 부족하다.

설비가 계속 고장이 나서 문제의 원인을 찾아봤더니, 설비의 모터 Fan에 먼지가 많이 끼는 것이었다. 일일이 모터를 세우고 분해해서 청소를 할 수 없으니, Fan 앞쪽에 부직포 필터를 부착해서, 수시로 교체하게 문제를 해결했다. 그렇게 함으로써 설비를 가동 중단하지 않고도 손쉽게 먼지가 끼는 것을 예방할 수 있게 하였는데, 또 설비가 고장이 나는 것을 확인했다.

이유인즉, 그것이 습관이 되지 않고, 누군가는 하겠지 하는 생각에 그 누구도 교체해줘야 할 주기에 조치를 하지 않은 것이었다. 답을 알면서도, 그 답을 쓰지 않고 있는 상황을 보면 안타깝다.

셋째, 문제, 그 자체를 제대로 알지 못한다.

특정 부서에 직원이 1년 동안 5명이나 바뀌는 조직이 있었다. 그 부서의 팀장은 "요즘에 젊은 직원들은 새로 뽑아도, 금방 나갑니다. 조금만 일이 힘들어도 싫다고 나가고, 다른 회사에서 돈 조금 더 준다고 하면 나갑니다."

하나 내가 그 조직을 2개월 정도 지도를 하면서 알게 되었다. 새로 들어오는 직원들이 문제가 아니라, 업무에 대한 인수인계도 잘해주지 않고, 굉장히 공격적인 말투로 직원들을 대하던 그 팀장이 문제였던 것이다. 경영자에게 이야기했다. 그 팀장이 업무에 대한 능력은 뛰어날지 몰라도, 직원들을 케어하고 리드하는 능력은 너무 부족하다고. 아마도 그 어떤 누구를 뽑아서 밑에 충원을 해도 반복될 거라고. 그 팀장을 1인 부서의 업무로 전환배치시키고, 밑에 있던 꿋꿋하게 참고 다니던 대리를 팀장으로 승격시켰다. 그 이후에 새롭게 채용된 사원은 3년이 지난 현재 대리가 되어 굉장히 열정적으로 근무하고 있고, 팀장이 되었던 대리는 지금 과장이 되어 엄청난 역량을 뽐내고 있다. 그 전의 팀장은 그 이후에 타 회사로 이직을 했는데, 그 회사에서도 얼마 버티지 못하고 대략 3~4군데 회사를 전전한다라는 소식을 들었다.

문제의 유형과 접근하는 방법, 해결하는 방법은 무궁무진할 것이다. 하지만 그럴수록 단순하게 접근하는 것이, 문제 자체를 두려워하지 않고 한 걸음씩 부딪혀 볼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것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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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는 회사가 선택한 단 하나의 전략, 《모두의 품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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