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과 태도

반드시 잡히게 되어 있다.

언젠간 만나게 된다.

연재 050 / 137

운전을 하다 보면 참 많은 운전자들을 보게 된다.

많은 유형의 창의적인(?) 얌체 운전자들을 보게 되는데, 보편적으로 살금살금 눈치를 보다, 단속카메라가 없는 곳에서 신호를 무시하고 가버리는 차들을 많이 본다.

특히 건널목에서 사람들이 지나가고 있는데 그 사이를 빠져가는 차를 볼 때면 화가 많이 난다.

'도대체 뭐가 저리 급해서 저러는 걸까? 정말 급해서 그런 걸까? 아니면 그냥 성격 자체가 성급해서 그런 걸까?'

그런데 경험상 십중팔구, 그런 차들은 다음 신호에서 만나게 되어있다. 지 아무리 신호 위반하고 앞서 가봐야, 언젠가는 더 긴 신호 앞에서 걸리게 되어있다.

방금 집 앞의 공원에 산책을 다녀오는 길에, 건널목이 빨간불인 상태에서 어떤 사람들이 무단횡단을 해서 지나가는 것을 보았다. 우리 가족은 끝까지 파란불을 기다리고 (특히 아이와 함께 있을 때엔 사소한 것도 조심한다) 지나갔는데, 그다음 건널목이 있는 대로변에 앞서서 무단횡단을 한 사람들이 신호 바뀌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위험을 감수하고, 편법으로 앞서 나가봐야 언젠가는 브레이크가 걸리게 되어있다.

나는 '꼼수 부려서 얻게 되는 득은, 언젠가 그만큼 실로 다가온다.'라고 믿는 편이다.

당당하게 앞서 나가기 위해선

공정하게 Rule을 지키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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