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과 문제해결

미쳐야 미친다.

Crazy to meet

연재 062 / 137

'나보다 땀을 많이 흘렸다면 금메달을 가져가도 좋다.'

예전에 태릉선수촌을 밀착 취재한 '다큐멘터리 72시간'에서 본 인상 깊은 멘트였다. 본인의 영역에서 최선을 다했기에 말할 수 있는 자신감의 표현이라 생각했다.

TV 예능에서 유쾌하게 비친 탓에 선수 시절의 엄청난 업적이 다소 가려져 있는 레슬링의 '심권호' 선수는 세계 레슬링 최경량급의 레전드이자 전설적인 선수다. 작년에 심권호 선수가 팟캐스트에 나와서 이야기 한 굉장히 인상 깊었던 내용이 있었다. 어떻게 그렇게 작은 체구로, 상대 선수들을 만나면 위기도 없이 넘겨버리냐, 선천적으로 타고났냐는 질문에, 자신은 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에서 수천번 수만 번 연습을 해왔기 때문에, 상대방 선수가 어떠한 방향으로 기술이 들어와도, 본능적으로 대비가 되어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했다.

끝없는 연습과 노력, 그 안에서 얼마나 많은 실패와 극복이 있었을까?

이정동 교수의 '축적의 시간'에 사례로도 나왔던, 잠수 기네스 기록 달성의 마법과도 같은 비밀은, 'Training(연습), Practice(훈련), Experimentation(실험)'의 계속적인 반복을 통한 Scale up이었다.

그저 생각 없는 실행, 실패에서 배우는 것 없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서 실패를 반복하는 것은 그 어떤 도움이 되지 않고, 비용을 발생시킬 뿐이다. 똑똑한 실패를 통해서, 철저하게 재발되지 않는 원리를 깨우치는 것만이 새로운 성공을 위한 Input으로의 가치가 될 수 있다. 실패 이익률 (Return on failure)을 높이기 위해선 실패에서 잘 배워야 한다.

학창 시절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의 공통점이 '오답노트'를 통해 자신의 틀린 문제를 반복해서 학습함으로써 완벽하게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과 맥락이 같지 않나 싶다.

마법은 없다.

실패를 슬기롭게 극복하고,올바른 목표를 향해, 올바른 방향과, 올바른 원리, 방법을 장착하고, 미쳐야(Crazy) 한다. 그래야 목표에 미칠 수 (Meet) 있다.

← 어떠한 모습으로 비춰질 것인가?목록정면으로 승부하고 극복하라 →

이 글의 생각들이 한 권으로 정리되었습니다.
성장하는 회사가 선택한 단 하나의 전략, 《모두의 품질》

책 자세히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