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과 문제해결

하인리히 법칙

연재 105 / 137

'어느날인가 마주칠지 모를 사고는 우리가 소홀히 보낸 어느 시간에 대한 보복이다. '

집으로 가는 길에, 건설현장 벽면에 부착되어 있던 소름끼치도록 와닿는 문구였다.

'누가 저런 기똥찬 문구를 생각해냈지?' 라는 생각에 혹시나 검색을 해봤더니

'나폴레옹'이 했던 말이었다.

'1:29:300'

하인리히 법칙이라고 있다.

보험회사의 직원이었던 하인리히는 사고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1건의 대형사고가 발생 전에

29여건의 경미한 사고와

300여건의 징후들이 발생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역으로 추적해보면 사소한 시그널을 간과하지 말고, 사전에 예측하고, 예방을 통해 문제 그 자체를 만들지 않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이 가장 최선의 방법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작은 이슈가 발생하면, 그 이슈에 대한 원인을 찾아내서, 반드시 근본원인을 제거해야 한다.

단순히 그 상황을 덮는 것만으로는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 원인이 제거되지 않는 문제는, 반드시 재발된다.

경험상 대형사고가 터지고 나서는 그것을 감당하기 위한 엄청난 비용과 노력을 투입하고,아무리 최선을 다해도 그것에 대한 인정을 받기가 쉽지 않다.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은, 평안한 시절. 그 시절에 예방을 위한 사소한 투자와 관심들이 축적되면, 철옹성같이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역량으로 거듭날 수 있다.

저 너무나도 섬뜩한 문구를 자기 주도적으로 변환을 해본다면,

'언젠가 맞이할 성취와 영광은 우리가 꾸준하게 최선을 다한 시간에 대한 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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